영상제작후기 | LX지인 디아망 브랜드필름
영상제작후기 | 디아망 브랜드필름 | 🖊️ : 허재석
인테리어 관심있는 분들은 다 안다는 그 유명한 벽지
LX지인의 디아망 벽지 브랜드필름을 제작했습니다.
[기획]
디아망 벽지는 이미 온라인 카페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벽지이지만
뭔가 잘만든 홍보물이 없기에 솔직한 소비자의 인터뷰를 통한 브랜드영상을 만드는것이 목적이였습니다.
인터뷰 영상을 제작하는것이 언뜻 쉬워 보일수는 있으나
업력이 조금 있으신분은 아시겠지만
유난히 한국분들은 인터뷰를 어려워 하십니다..그래서 자연스러운? 인터뷰 영상이 별로 없는 이유죠(다 대본 보며 로보트 처럼..)
이번 LX지인 디아망 영상을 처음 기획할 때도 가장 큰 숙제는
어떻게 하면 등장인물이 자연스럽게 말하도록 이끌어 낼까 였습니다.
아무리 사전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3배수 정도 인원으로 일종의 사전인터뷰를 가장한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보니 어느정도 말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추릴 수 있었고
진행하면서 화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통해 반복적으로 자연스럽게 말하는것을 함께 연습 하다보니
결과적으로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촬영]
회차는 4회차였고 연출팀 3명, 촬영팀2명, 조명팀2명, 헤어,동시녹음 이렇게 소규모로 진행 했습니다.
촬영은 전부 fx3 4대 정도로 진행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카메라는 보통 2대를 사용하지만 10분정도 되는 영상이고
B-roll 이 많지 않다보니
4대를 사용하여 편집에 지루함을 덜었습니다.
사실 BMPCC같은 시네마 카메라를 사용할까 고민도 했지만
용량의 부담도 있고 소니의 slog3도 단렌즈만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퀄리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조명이나 룩은 거의 다 잘나온것 같은데 아파트에서 역광이 심해서 명암 계조가 좀 무너졌습니다.
아예 쭉 커튼을 닫고 찍었어야 했는데 중간에 열었다 닫았다를 해서 몇개 컷은 하이라이트가 좀 날라간게 아쉬웠습니다.

[후반]
전체 분위기와 컨셉에 맞는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주기위해
전반적인 2D와 인트로 모션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벽지의 조각적인 특징과
-인터넷상에서 회자되는 벽지에 대한 인기도를 연상시키도록
모션과 디자인에 반영하였습니다. 사실 초반 기획때는 좀더 단순한 인트로를 생각했는데
편집을 하다보니 인트로가 좀 약해보여서 디자인작업을 추가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초반 인트로 덕분에 완성도가 많이 올라간것을 느꼈습니다.
[색보정]
DI는 내부에서 직접했는데 역시 이런식의 다양한 장소컷을 맞추는게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 아파트 공간에서 역광이 최고로 어려웠다는..ㅜㅜ
하얀 벽지여서 깨끗하게 나와야하고 나름 콘트라스트도 주고싶어서 그 정도를 맞추는것도 어려웠습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