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are now, entertain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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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are now, entertain us. | 🖊️  : 김원식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91년 라디오에서 터져 나온 기타 리프가 모든 것을 바꿨다.
기존 록 씬의 공식을 깨부수고, ‘얼터너티브’ 록을 메인스트림으로 끌어올렸다.
너바나는 무기력하고 정형화된 시대에서의 탈출을 기도하는 모든 이들의 메가폰이었다.

Smells like teen spirit – 록의 지도 바꾸기

1980년대 미국의 음악계는 MTV의 화려함에 갇혀있었다.
마이클 잭슨, 벤 헤일런, 본조비 등..
번쩍거리는 의상과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기타 솔로 이에 더불어 록 음악조차도 정형화되어 갔다.
이런 시류에서 반하는 움직임이 시애틀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지(Grunge)’는 펑크의 날것과 헤비메탈의 둔중함을 섞어낸 음악이었다. 
그런지 록의 대표 주자인 너바나는 이 씬의 일부였지만, 곧 그것을 대중화시키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혔다.

Nevermind – 정제되지 않음

1991년 발매한 [Nevermind]는 단순한 기타 리프, 속삭이듯 노래하다가 냅다 질러버리는 커트 코베인의 보컬을 힘입어
그 시대의 음악과 비교하면 단순한 구조를 띠고 있지만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이 앨범은 당시 마이클 잭슨과 건즈 앤 로지스가 지키고 있던 차트를 뒤흔들었고, 록스타가 되고 싶지 않았던 커트 코베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Endless, Nameless – 유산은 끝나지 않는다

디스토션 기타, 둔탁한 드럼, 반복되는 코드 진행, 거칠고 긁어내는 듯한 보컬.
가사는 불안과 공허, 자기혐오로 가득 차 있지만, 자신의 연약함을 감추지 않고 내보이는 음악에
세대가 되풀이돼도 항상 공허하고 불안했던 청년세대의 마음을 정확히 대변하고 반응을 이끌었다.
나에게 너바나는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었다. 모든 가사를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상하리만큼 그 음악을 듣고 무기력감, 분노, 충동적인 감정들이 정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들의 음악은 나에게 정해진 틀에 맞지 않아도, 세련되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너바나는 단순히 그런지 록의 대표 주자가 아니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한 사람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투영할 수 있는 거울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그 울퉁불퉁한 거울 속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비록 너바나는 단 3장의 정규 앨범을 내었고, 커트 코베인또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지만.
혼란의 시대에 진심을 외쳤고, 거친 사운드를 통해 감정을 폭발시키며 메시지를 던졌고, 그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너바나 추천곡 리스트

[Bleach] – Negative Creep
[Bleach] – Big Cheese
[Nevermind] – In Bloom
[Nevermind] – Stay Away
[Nevermind] – Endless, Nameless
[In Utero] – Radio Friendly Unit Shi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