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다하는 시대, 우린 여럿이 합니다

혼자서 다하는 시대, 우린 여럿이 합니다 | 🖊️  : 허재석

물론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촬영장에서 의견 다르고, 편집 중에 다시 재촬영 이야기가 나오고, 컬러와 사운드가 충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과정이 결국 영상의 밀도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분업은 일 나누기가 아닙니다.
각자의 악기로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완성해가는 과정입니다.

혼자 빠르게 가는 길도 있지만,
우리는 여럿이 멀리 가는 길을 택합니다

사비필름은 그렇게 작업합니다.
혼자 할 수 있음에도, 여럿이 함께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에.
그게 더 잘 나오니까요.